CAREL

561 인 서울 <까렐>

작성일Mar.18.2024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일상을 낯설게 관찰하는 시선을 가질 때, 매일을 행복하고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기 마련이다.
반복되는 생활에 생기로운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평소 자주 가는 지역을 여행자가 된 기분으로 생소하게 바라보는 것을 추천한다.
분명 지금까지 겪을 수 없었던 즐거운 자극을 한껏 느끼게 될 테니 말이다.

하루 하루 마주치는 평범함 속 새로움을 찾아낼 수 있도록 561에서 준비한 트립 코스는 바로 서울의 중심지인 한남동에서 떠나는 파리여행이다.
너무나도 낯익은 동네인 한남동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발견하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신선하고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슈즈 브랜드인 까렐의 메리제인 구두를 신고, 프렌치 요리인 에스까르고와 바게트를 맛보고,
아트 갤러리도 감상하며 완벽한 ‘파리지앵 데이’를 보내는 방법. 561과 함께 가장 친근한 곳에서 가장 색다른 여행을 떠나보자.

FASHION in Seoul CAREL 플래그십 스토어
561 첫번째 트립 스팟은 50~60년대 프렌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까렐의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프리미엄 메리제인 슈즈 브랜드 까렐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신발을 직접 추천 받아 신어 보고, 곳곳의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며 잠시 일상을 잊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자.
모던한 프렌치시크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주는 까렐은 1952년 조지 까렐(GEORGES CAREL)에 의해 설립되었다. 무려 70여 년간 쌓인 유서 깊은 브랜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프랑스 슈즈이다. 2023년에는 프랑스 외 최초로 서울 한남동 플래그쉽 매장을 오픈하여 한국의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About. CAREL 1952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까렐은 70년 이상 쌓인 브랜드 노하우로 제작되는 유니크 & 빈티지 파리지앵 슈즈이다. 프리미엄 메리제인 구두의 대표 브랜드로, 매 시즌 편안한 착화감과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을 선보여 전세계 여성들에게 오랜 기간동안 사랑받아 왔다. 까렐의 모든 슈즈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지 가죽 아틀리에에서 제작된 하이 퀄리티 수제화이며, 컬렉션의 약 50%는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생산해 사회·윤리적인 측면까지 고려하고 있다.
스트랩을 매는 방법에 따라 2가지 스타일링 가능
Kina 특허 받은 3개 스트랩 디자인의 메리제인 슈즈 ‘키나’는 매 시즌 다양한 컬러와 소재로 출시되고 있다. 활동하기 편한 4cm 힐이 장착된 까렐의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포멀함과 캐주얼함을 동시에 담고 있어 프랑스 현지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진, 원피스, 치마 등 어떤 룩과 매치해도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감도를 높여주는 기특한 제품. 보다 키치한 무드를 즐기고 싶다면 컬러 타이즈나 양말과 함께 신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한편, 3개의 스트랩 중 2개를 교차해 X자로 연출한다면 아예 다른 상품처럼 새로운 무드를 즐길 수 있다.
스트랩을 매는 방법에 따라 2가지 스타일링 가능
Peche 군더더기 없는 라인의 슬링백 메리제인 슈즈. 2개의 스트랩과 2cm 굽으로 제작되어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청바지와 궁합이 좋으며, 추운 겨울을 제외한 전 계절에 다양한 코디와 매칭이 가능하다. ‘키나’와 마찬가지로 스트랩을 X자로 교차해 연출해도 스타일리시하다.
까렐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오렌지 컬러에 우드 소재를 더해 따뜻하고 편안한 1950~1960년대의 파리지앵 아파트먼트 무드를 구현하였다.
한남동 거리의 상록수 사이 화이트 컬러의 트래버틴 타일과 프렌치 어닝으로 완성한 파사드는 파리 로컬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다.
매장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비비드한 오렌지색 중앙 메스는 까렐 코리아에서 특별하게 제작한 공간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독창적으로 표현했다. 마치 파리 도심의 어느 아파트먼트 드레스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벽장에서 다양한 컬렉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CAREL 플래그십 스토어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18 1층 영업시간 : 매일 10:30~20:00
DINING in Seoul LA FINE BOUCHE
여행의 묘미는 맛있는 현지 음식을 마음껏 즐겨보는 데에 있지 않을까. 프랑스어로 ‘미식가’라는 뜻을 가진 캐주얼 다이닝바 라핀부쉬는 미식가의 입맛도 사로잡을 요리를 맛보며 편안히 담소 나눌 수 있는 곳이다. 스타일리시하고 흥겨운 음악, 인심 좋게 따라주는 하우스 와인, 직접 만드는 샤퀴테리 한 접시 썰어 옆테이블과 나눌 수 있는 친근한 분위기, 80~90년대 프렌치 레스토랑의 정취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보석 같은 공간이다.
에스카르고 각종 채소와 허브, 향신료를 함께 넣고 6시간 동안 뭉근히 끓여 부드럽게 만든 국내산 달팽이살에 마늘&파슬리버터를 올려 노릇하게 익힌 프랑스 대표요리. 빵과 함께 서브되어 포만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3가지 샤퀴테리 플레이트 대표 프렌치 드라이 소시지인 소시송, 프랑스 코르시카섬 스타일로 만든 돼지 안심 온조, 돼지 목살과 등심으로 만든 코파, 훈연 파프리카로 맛을 낸 초리소, 돼지 뒷다리를 익힌 잠봉 드 파리, 말린 오리 가슴살 중 매일 3가지 랜덤 구성으로 제공되는 샤퀴테리(육가공) 메뉴. 오리다리 꽁피 염장한 오리다리를 오리 기름에 낮은 온도로 장시간 조리한 후, 다시 오리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 알감자와 그린페퍼소스와 함께 먹는 요리.
LA FINE BOUCHE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15 1층 영업시간 : 월-토 12:00~23:00 일 휴무
CAFE in Seoul FRENTE
프렌떼는 오래 전, 프랑스를 여행중이던 대표가 우연히 들렀던 동네 작은 빵집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공간이다. 아침부터 끊임없이 줄지어 나오는 갓 구운 바게트, 웃는 얼굴로 맞이하는 점원, 신중하게 고른 빵을 커피와 함께 즐기는 사람들… 그 장면 속 얼굴들은 한없이 행복하고 평화로워 보였고, 이 기억은 여행 중 가장 강렬했던 추억으로 새겨졌다고. 그 감동을 한국에서도 고스란히 재현하고자 귀국 후 망설임 없이 프렌떼를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바게트 가벼우면서도 고소한 맛 그대로를 맛볼 수 있는 클래식 바게트. 플레인으로 즐겨도 좋고, 버터 혹은 잼을 곁들이거나,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 제격이다. 통 바게트와 커팅된 바게트 중 선택이 가능하다. 시그니처 크림 크림치즈, 무염버터, 발효버터, 연유, 바닐라 익스트랙 등이 들어가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풍미를 지닌 시그니처 스프레드. 크림만 몇 통을 구매해가는 단골 손님도 많을 만큼 어떤 빵에 발라 먹어도 잘 어우러진다. 특히 바게트와의 궁합이 좋다. 스트로베리 시그니처 밀푀유 바삭한 파이지와 프렌떼 시그니처 크림이 조화로운 밀푀유. 아낌없이 샌딩된 딸기와 파이지를 한 번에 먹는 것이 포인트이다.
FRENTE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66 지하1층, 1층, 2층 영업시간 : 화-일 12:00~20:00 월 휴무
GALLERY in Seoul STROLL ART SPACE
한남동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는 스트롤 아트 스페이스다. 공예, 디자인 오브제, 아트 퍼니처 등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을 소개하는 이곳에서는 일상에서 아름다운 오브제를 활용하는 방법도 함께 제안하고 있다. 아트를 감상하고, 구매하기도 하며 평소에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영감을 듬뿍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갤러리 한 켠은 시간 단위로 공간 대여도 가능하다.
STROLL ART SPACE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35 1층 영업시간 : 화-일 11:00~18:00 월 휴무